경제
[LTE 현장] 혼자 사는 여성 '무인 택배' 인기
입력 2013-07-03 08:00  | 수정 2013-07-03 09:54
【 앵커멘트 】
택배 기사를 위장한 흉악범죄 소식,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해 보셨을 겁니다
이렇다 보니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은 '택배 왔습니다' 소리에 문 열어주기도 참 두려운 일이 돼버렸는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무인 택배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 김경진 리포터 연결합니다!


【 리포터 】
네! 서울 동작구 상도 3동 주민센터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여성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입니다.

최근 택배기사로 위장한 강도나 성범죄가 늘면서 낯선 택배기사에게 문을 열어줄 때마다 불안한 여성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50여 곳에서 '여성 안심 무인 택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성 안심택배'는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무인 택배보관함을 주소로 설정해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다가구 주택과 원룸촌, 범죄 취약 지역에서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낯선 택배기사를 마주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찾을 수 있어 이용자가 꾸준히 느는 추세입니다.

이 무인 택배 서비스는 서울시의 '여성 1인 가구 종합지원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UN 공공행정상 우수상을 받으며 '여성 1인 가구 종합지원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헸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용자의 호응에 따라 택배보관함을 200곳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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