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냉동 닭이 냉장 닭 둔갑, 32톤 유통업자 입건
입력 2013-07-03 07:39 
서울 은평경찰서는 냉동 닭고기의 유통기한을 속여 식당에 판매한 혐의로 축산물판매업자 43살 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산동에 식육 포장 처리시설을 만들고 닭고기의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해 수도권 일대 식당 15곳에 닭고기 32톤, 15억 6천만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진 씨는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를 녹인 뒤 재포장하면서 원래 제조 날짜가 아닌 재포장한 날짜를 제조일로 적는 수법으로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광렬 / widepar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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