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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가 넘는 경기권 아파트 급증
입력 2006-11-01 10:17  | 수정 2006-11-01 10:17
수도권에 속속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서울 평균 가격보다 비싼 경기권 아파트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일산은 서울 평균가보다 비싼 아파트 수가 연초와 비교해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초 천256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은 천531만원.


가격이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경기권 아파트값 상승세를 능가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서울 평균가보다 비싼 경기 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12만5천가구였던 서울 평균가 이상 경기 아파트는 14만5천4백가구로 16%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판교나 파주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서 인근 주변 아파트값이 많이 오름에 따라 서울 평균가보다 높은 경기아파트들이 많이 늘어났다."

연초보다 서울 평균가를 넘는 아파트가 가장 많이 생긴 곳은 일산입니다.

올해 초 4천4백여가구에 불과하던 것이 만4천여가구로 급증한 것입니다.
구리도 연초 370여가구에서 천790가구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암사대교 개통과 8호선 연장 등의 호재에 따라 구리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지역별로 서울 평균가 이상 아파트 비율은 과천이 100%, 분당 66%, 평촌 36%, 광명 20%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수도권에 신도시가 속속 개발되고 있어 서울 평균가를 넘는 경기권 아파트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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