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건설, 100억 달러 규모 해외건설 수주
입력 2006-11-01 09:57  | 수정 2006-11-01 11:20
포스코건설이 단일공사를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100억달러 규모의 해외건설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혁준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100억달러 규모라면 엄청난데요. 포스코건설이 추진 중인 사업,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최소 90억달러에서 최대 110억달러 규모의 철도현대화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면 단일공사 기준으로 국내기업이 해외건설을 수주한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정부도 다음달 초 방한 예정인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상대로 유전개발과 전력, 철도 부문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어서 이번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현재 350억달러를 들여 철도현대화 계획을 추진 중이며, 포스코건설은 2단계 사업 참여를 제안한 상황입니다.

구간은 나이지리아 서부 해안의 유전도시인 포트 하코트에서 수도 아부자를 거쳐 동부인 마이두그리까지 이어져 천500km에 이릅니다.

사업방식은 원유를 생산 중인 광구를 시가보다 싼 값에 한국에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은 이 광구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공사하는 형태입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실제 계약을 위해서는 원유 광구의 사업성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말해 최종적으로 사업을 따내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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