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혜진-기성용, 스타 하객 축복속에 '웨딩마치'
입력 2013-07-01 19:08  | 수정 2013-07-01 19:16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비공개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한혜진의 형부인 배우 김강우를 비롯해 황정민, 신세경, 엄지원, 한지혜, 김효진, 방송인 김제동, 박지윤, 최용수 FC서울 감독, 수영선수 박태환 등 스타 하객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가수 양파가 축가를 불렀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는데 기성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의 결혼이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혜진은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자 행복한 날"이라며 "멋진 신랑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 잘하면서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자선축구 대회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5월 결혼 발표에 이어 지난달 25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미룬 채 당분간 각자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기성용은 결혼식 다음 날인 2일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출국하며 한혜진은 이달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 촬영을 마무리하고, 기성용이 있는 영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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