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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바람에 미분양 판촉전 '후끈'
입력 2006-11-01 09:02  | 수정 2006-11-01 09:02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 신도시 발표로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
건설회사들이 이틈을 타서 미분양 아파트를 털어내기 위해 분양가를 낮추는 등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신도시발 투자 열풍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판도도 바꾸고 있습니다.


판교신도시 분양이후 낙첨자들이 새 아파트 청약에 합류하고 있는데다,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3지구 등 신도시 발표로 시장 분위기가 들떠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건설사들은 이 기회를 틈타 애물단지였던 미분양을 빨리 털어내기 위해 계약조건을 완화하거나 광고·홍보를 강화하는 등 어느 때보다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신건영은 검단신도시 개발 호재에 맞춰 인천시 남구 주안동 휴먼빌 아파트의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50%를 1년간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분양가도 평당 480만원에서 530만원 선으로 최초 가격보다 12% 정도 낮췄습니다.
성원건설도 검단신도시 덕을 보기 위해 지난 3월에 분양하고 남은 인천 용현동 성원상떼빌의 중도금 10%를 잔금으로 미뤄주는 등 계약조건을 완화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부산 정관신도시 해모로 아파트의 계약금을 5%에서 1%로 낮추고,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습니다.
GS건설 역시 서울 광진구 광장 자이 미분양의 계약금을 당초 10%씩 2회 분납조건에서 5%씩 2회 분납으로 조정했고, 중도금 20%는 잔금으로 넘겨 입주때 내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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