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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배우’ 김수현, 일본 공식 팬클럽 탄생
입력 2013-07-01 14:37 

배우 김수현의 일본 공식 팬클럽이 창단됐다.
김수현은 지난 달 30일 오후 일본 시부야 공회당에서 진행된 일본 공식팬클럽 창단 기념 팬미팅에 참석해, 2000여명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이 방송되고 연이어 영화 ‘도둑들까지 개봉하며 김수현에 대한 방일 러브콜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 진행된 팬미팅은 지난 5월 티켓 예매 오픈 즉시 매진사례를 이뤘다.
두 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는 스페셜 영상 상영과 토크 타임, 요리 실력 공개, 특별한 노래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하며 김수현의 모든 것을 팬들과 함께 나누도록 꾸며졌다.

팬미팅에서 팬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시간은 ‘김수현의 라면가게였다는 전언이다. 김수현은 평소 즐겨 먹는다는 ‘치즈라면을 무대에서 직접 조리했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 여섯 명이 시식의 기회를 얻었다.
김수현은 라면을 끓이면서도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완성된 김수현표 치즈라면을 시식한 팬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아 함박웃음을 짓는 등 팬들과 함께 특별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수현은 마지막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그대 한 사람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무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2층 객석에도 깜짝 등장해, 미리 준비한 사인볼을 선물하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특히 팬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팬 사랑을 드러냈고, 장내를 감동과 환호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김수현은 첫 영화 데뷔작인 ‘도둑들 개봉 시기에 맞춰 무대인사와 팬미팅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1일 일본 유력 신문과 잡지 등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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