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크라잉넛, 허위 사실 유포 말라”

아이돌밴드 씨엔블루가 록밴드 크라잉넛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며 맞소송에 나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씨엔블루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크라잉넛을 상대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끝날 때까지 허위사실과 관련된 발언을 하지 말라”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씨엔블루 측은 크라잉넛이 홈페이지 공식 입장과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자기들의 주장만 밝히고 있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발언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씨엔블루 측은 또 음원을 동의 없이 사용한 주체는 CJ E&M이고, 일본 DVD 기획 및 발매한 곳도 엠넷미디어·KBS미디어다. 우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크라잉넛은 지난 2002년 발표한 월드컵 응원가 ‘필살 오프사이드의 원곡 음원의 무단 사용으로 인해 저작권 등을 침해당했다며 지난 2월 씨엔블루 측을 상대로 4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