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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 남자에게 당연한 야근…여자는 커피심부름?
입력 2013-07-01 09:47  | 수정 2013-07-01 09:50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여성 취업 창업전문 무료 경력개발사이트 꿈날개는 최근 직장인 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63.3%, 여성의 77.3%가 직장 내 남녀불평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응답자의 51.7%가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로 '여자에게는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남자는 당연히 해야 하는 야근문화'를 꼽았습니다.

반면 여성은 응답자의 56.2%가 '무거운 짐은 남자가, 커피 심부름은 여자가'하는 식의 잡무 문화라고 답했습니다.


남성은 직장 내 남녀불평등 2위로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잡무문화(50.8%), '똑같이 실수해도 여자직원은 애교로 넘어가고, 남자직원은 욕먹는' 훈계문화(40.8%)가 뒤를 이었고, 여성은 '1차 끝나고 2차는 꼭 남자끼리만, 업무상 중요한 얘기는 2차에서 다 나온다'는 회식문화, '남자 상사는 여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하고, 여자 상사는 남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한다'는 상하관계 문화를 꼽았습니다.

한편 직장 내 남녀불평등에 대한 반응으로는 남성 43.3%는 '그냥 참는다'고 답했고, 여성 42.4%는 '불평등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자기계발에 더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 KBS ‘직장의 신 드라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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