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환위기 이후 고용창출 추세 둔화
입력 2006-11-01 06:37  | 수정 2006-11-01 09:19
외환위기 이후 우리경제의 고용 창출 추세가 현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일자리 증가도 비정규직 위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국회예산정책처의 자료를 보면 국내 15세 이상 인구는 지난 1997년 3천485만명에서 2005년 3천830만명으로 9.9%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취업자 수는 2천121만명에서 2천285만명으로 7.7% 증가에 그쳐 구직 가능한 인구 증가율보다 취업자 증가율이 더 낮았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일자리의 질적인 개선도 미흡해 상용직은 전체의 3분의 1가량인 63만5천명에 그친 반면 전체의 3분의 2인 114만명이 임시·일용직 등 비정규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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