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동국 '살아있네'…2경기 연속 2골
입력 2013-07-01 07:00  | 수정 2013-07-01 11:10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과는 뭔가 맞지 않는 것 같은 이동국 선수, 소속팀에서는 펄펄 날고 있는데요.
아버지 같은 최강희 감독의 복귀전에서 두 골이나 넣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이동국은 경남에 2대 0으로 앞선 후반 24분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수비를 뚫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6분 뒤에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경남 골그물을 갈랐습니다.

지난 수원전에 이은 2경기 연속 2골 행진이자 개인 통산 최다인 150호 골 기록.


이동국의 맹활약 덕분에 2연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4대 0 대승을 거두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동국의 '축포'로 최강희 감독은 K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에서 이동국과 호흡을 맞췄던 울산의 김신욱은 서울을 맞아 경기 시작 48초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올 시즌 최단 시간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울산은 2대 0으로 승리하며 2위로 뛰어올랐고, 약체 강원은 강호 수원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