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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불펜진 세대교체...게리어 OUT 위드로우 IN
입력 2013-07-01 04:25  | 수정 2013-07-01 04:4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불펜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7월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맷 게리어를 지명할당하고 크리스 위드로우를 로스터에 올렸다. 전날 마이너리그 유망주 호세 도밍게스를 올린 데 이어 또 한 번의 불펜진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위드로우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된 선수다.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하다 이번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에서 3 1/3이닝을 던져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콜업됐다. 최대 100마일대의 강속구를 보유하고 있어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LA다저스가 크리스 위드로우를 다시 콜업하며 불펜진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2011년 LA다저스에 합류한 게리어는 세 시즌 동안 120경기에 출전, 6승 8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주로 추격조로 뛰면서 34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이번 교체로 다저스는 베테랑 불펜 두 명을 제외하는 대신 100마일대 구속을 구사할 수 있는 젊은 강속구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다저스는 매팅리는 위드로우를 올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게리어도 경험이 풍부한 선수고, 클럽하우스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고 빠른 공을 가진 젊은 선수들이 필요했다”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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