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유, 잊혀진계절 열창으로 가수 입증
입력 2013-07-01 00:04  | 수정 2013-07-01 00:13

[MBN스타 금빛나 기자] ‘최고다 이순신에서 열연중인 아이유가 ‘잊혀진계절을 부르며 천상가수임을 제대로 알렸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하는 순신(아이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신은 가수 지망생 배역에 캐스팅되기 위해 소속사 사장인 준호(조정석 분)와 노래연습에 몰두한다. 오디션 당일 순신은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오디션장에 들어가지만 그 곳에서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현아(김윤서 분)을 보고 또 다시 크게 긴장하고 만다.
최고다 이순신에서 열연중인 아이유가 ‘잊혀진계절을 부르며 천상가수임을 제대로 알렸다. 사진=최고다 이순신 캡처
결국 얼어붙은 순신은 현아와 대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버벅거리며 감독의 눈 밖에 나게 된다. 여기에 현아가 순신이 미령(이미숙 분)의 딸이며 친엄마의 도움으로 쉽게 배역을 따려고 한다는 뉘앙스를 풍기자 감독은 더욱 더 순신을 나쁘게 본다.

좋지 못한 상황에서 순신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을 길러준 아빠의 애창곡이었던 ‘잊혀진계절을 부른다. 꽤 예전 노래인데 이 노래를 어떻게 아냐”는 감독의 질문에 순신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던 사람이 즐겨 부르던 곡”이라고 밝힌 뒤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한다.
기타 선율에 맞춰서 청아한 순신의 음색은 곧 장내를 가득 채웠고, 그런 순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감독은 물론 순신을 방해하려던 현아마저 크게 감동한다.
가수로 활동할 때 종종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렀던 아이유는 이날 드라마에서 살짝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뽐내며 본업이 가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이유가 부른 ‘잊혀진 계절은 1982년 가수 이용이 부른 노래로,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명곡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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