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프러포즈, 오늘 결혼식 당일에 했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김재원이 결혼 당일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는 김재원이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깔끔하게 검정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김재원은 프러포즈는 언제 했냐는 질문에 프러포즈는 기자간담회 장소 오기 전 방금 했다”며 외람되지만 예비신부에게 ‘저랑 결혼하실래요?라고 간단하게 말했다”고 설명하며 쑥스러워 했다.

배우 김재원이 결혼 당일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선화 기자

이어 예비신부와 내 성격은 다투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할 수 있지 않을까를 먼저 생각한다”고 신부에 관해 언급했다.

더불어 예비신부는 저에게 벅찬 상대다. 가장 특별한 매력 한 가지를 꼽자면 예쁜 마음씨”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보이는 외모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김재원의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비공개로 진행되며, 주례는 김재원과 예비신부가 함께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맡는다. 1부 사회는 배우 이동욱의 사회로 진행되며, 2부는 개그맨 양세형이 맡는다. 또한 축가에는 더원, 박효신, 다이나믹듀오가 부른다.
김재원과 예비신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내왔으며, 지난해 10월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해 8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이들은 2월 상견례를 마쳤으며, 화촉을 밝힌 뒤 신혼살림은 김재원이 거주 중인 분당 집에 차릴 예정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