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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GE와 손잡고 첨단 물류 보안사업
입력 2006-10-31 15:17  | 수정 2006-10-31 15:17
삼성물산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첨단 물류 보안사업에 진출합니다.
삼성물산은 이를위해 GE 시큐리티의 자회사인 커머스 가드에 1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삼성물산이 세계 최고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과 손잡고 첨단 물류 보안사업에 진출합니다.


회사측은 이를위해 GE 시큐리티의 자회사인 커머스 가드에 1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 지성하 사장 / 삼성물산 상사부문
"GE와 합작하고, 지멘스·미쓰비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로 커머스 가드의 지분 10%를 인수했으며, 아시아 12개 나라에서 첨단 물류 보안시스템 사업의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한 사업이 본격화되는 2010년 부터는 해마다 1천만달러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업은 미국으로 운송하는 컨테이너에 첨단 보안장치를 달아 위험물질 유입을 막고, 화물도난과 분실방지, 세관검사 등에서 자동화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9.11 테러이후 미국 정부가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항만보안법이 시행돼 컨테이너 보안장치의 장착이 불가피하고, EU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조만간 전세계 물류 보안시장 규모가 3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이고, 항공과 육상물류에도 도입될 전망이어서 신성장 사업으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지성하 사장 / 삼성물산 상사부문
"이것을 계기로 GE 시큐리티와 여러 보안사업 분야에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미래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에너지 자원개발과 해외 운영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망사업 발굴 등을 통해 종합사업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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