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S 여자오픈, 김하늘 선두…박인비 2위
입력 2013-06-28 10:39 
【 앵커멘트 】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초반라운드에서 우리 선수들이 선두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규해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오늘도 펄펄 날았습니다.

전반에만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후반에 버디 2개를 더하며 5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LPGA 한국선수 최다승은 물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입니다.

박인비와 동갑내기인 국내파 김하늘 선수의 활약은 더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국내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출전한 김하늘은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뽑아내며 박인비를 2위로 밀어내고 첫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김인경도 박인비, 김하늘과 줄곧 선두를 달리며 4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US여자오픈 첫날 태극 낭자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PGA에선 최경주 선수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PGA투어 AT&T 내셔널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최경주는 올 시즌에도 첫날 공동 13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앙헬 카브레라,닉 와트니 등 선두와는 4타 차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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