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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US여자오픈 1R 단독선두…국내 부진 훨훨~
입력 2013-06-28 10:07  | 수정 2013-06-28 10:10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상금 퀸 김하늘(25.KT)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 첫날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하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만 6타를 줄인 김하늘은 박인비(5언더파)에 1타 앞서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김하늘. 사진=MK스포츠 DB
이로써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은 그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털어버릴 기회를 마련했다.

김하늘은 2년 연속 KLPGA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올해 거듭된 부진 끝에 상금랭킹도 48위에 머무는 부진을 겪고 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13, 1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인 김하늘의 상승세는 후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4, 6, 8번홀에서 건너뛰기 버디 사냥에 성공한 김하늘은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은 그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털어버릴 기회를 마련했다.
김하늘은 2년 연속 KLPGA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올해 거듭된 부진 끝에 상금랭킹도 48위에 머무는 부진을 겪고 있다.
박인비도 김하늘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메이저 3연승 기록 도전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양제윤(21.LIG손해보험)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한국 낭자군의 시즌 7승 사냥에 힘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26.SK텔레콤)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이미나(32.볼빅)과 함께 공동 14위로 타이틀 방어를 위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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