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판교에 이어 위례 '대박'…분양시장 훈풍 부나
입력 2013-06-27 20:00  | 수정 2013-06-27 21:35
【 앵커멘트 】
지난번 경기도 판교 아파트 분양현장에 오랜만에 떴다방이 등장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 위례신도시 분양에서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현대와 삼성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끈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

두 업체 모두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청약자가 1만 6천여 명에 달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24가구의 테라스하우스에는 무려 3천 명이 넘게 청약했습니다.

▶ 인터뷰 : 조달희 / 삼성물산 부장
- "사전에 확보된 고객 조사를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이에 앞서 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된 판교에서도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는 등 최대 2억 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위례신도시나 판교 모두 인기지역인데다 주변보다 싸게 책정한 분양가가 수요자를 불러 모았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판교에 이어 위례까지 흥행에 성공하자 건설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모처럼 부는 분양 훈풍에 건설사들은 서울 내곡과 마곡지구, 가재울, 왕십리 등에서 18,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분양시장의 열기가 일부 인기지역으로 그칠지 아니면 시장 전체로 확산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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