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단·파주 실수요자 기존아파트 노릴만"
입력 2006-10-31 14:07  | 수정 2006-10-31 16:42
인천 검단과 파주신도시와 그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부동산투기 조사가 시작됐지만 투자자들의 눈길은 여전히 파주와 검단에 쏠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도시 지역 투자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먼저 토지투자에 대한 길은 사실상 막혀 있습니다.

파주신도시와 그 주변의 경우 대부분 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고, 일부에 한정된 검단도 곧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농지나 임야를 대지로 전용허가 받아 주택이나 근린상가를 짓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주택은 직접 거주해야하고 상가는 지배인 등을 둬 운영해야 합니다.

투자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상품은 역시 신도시와 그 주변 기존 아파트입니다.

검단의 경우 예상보다 면적이 축소됐지만 주변 소규모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아파트 투자가치는 여전히 높습니다.


평당 시세가 700∼800만원대인 검단 1·2지구와 원당, 당하, 불로, 마전지구 등의 아파트값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인터뷰 : 박상언 / 유엔알컨설팅 대표
-"검단 주변 아파트는 신도시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 하다."

최근 평당 1,300만원대에 아파트가 분양돼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파주 교하지구 역시 신도시 확대에 따라 추가 상승의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금 여력이 없거나 무주택자라면 11월부터 속속 공급이 이뤄지는 분양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검단과 파주신도시에 대한 투자는 각종 규제가 내려져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실수요 위주로 접근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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