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달시장서 '위장 중소기업' 즉각 퇴출
입력 2013-06-27 14:56 
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자 간 경쟁입찰 참여 자격을 가진 중소기업 2만 7,077곳을 조사한 결과, 위장 중소기업 3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쌍용레미콘이 위장 중소기업 7개사를 지배하면서 우회적으로 공공 조달시장에 참여했고, 성신양회, 동양그룹, 유진기업, 삼표그룹 등도 적발됐습니다.
특히 리바트에서 종업원 지주회사로 분리된 가구업체 쏘피체는 191억 원 규모를 납품해 위장 중소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공공 조달시장 납품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기청은 앞으로 공공 조달시장에서 '위장 중소기업'은 즉각 퇴출당하고, 위장 중소기업 확인 과정에서 제대로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보고를 한 중소기업에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공공 조달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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