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LA다저스가 마지막 반전 카드를 준비 중이다. 트레이드가 바로 그것이다.
‘ESPN LA는 27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마이애미의 전신인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한 놀라스코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뒤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 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LA다저스가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이번 시즌 34승 42패로 지구 선두에 7게임 뒤진 서부 지구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서는 불펜과 공격 쪽에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 다저스는 놀라스코를 비롯,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는 불펜 투수와 이번 시즌 이후를 내다 본 젊은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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