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사랑은 왜 아픈가' 외
입력 2013-06-27 11:44  | 수정 2013-06-27 11:45

「사랑은 왜 아픈가」 / 에바 일루즈 (돌베개)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사회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책 안에서 사랑은 인간의 순수한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사회와 제도의 산물로 그려집니다.

사랑의 감정 이면에 숨은 권력관계, 사회적 연결 고리가 무엇인지를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사랑 때문에 힘들고 아픈 게 반드시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경이의 시대」 / 리처드 홈스 (문학동네)

문학과 예술의 부흥기였던 낭만주의 시대에 과학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저자는 낭만주의의 주관성과 과학의 객관성이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상극 관계가 아니고, 인간에게 경이감을 준다는 점에서 같은 범주에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제2차 과학혁명'이라 일컫는 낭만주의 시대의 과학적 발견과 발명은 당대에 새로운 희망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낭만주의를 더 풍요롭게 하는 촉매제 역활을 담당합니다.




「좋은 아빠의 자격」 / 서진석 (북라이프)

예비 아빠, 육아하는 아빠를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이 시대의 아빠들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시간을 늘리는 게 아닌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아이들과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이기는 대화」 / 이서정 (머니플러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 한마디가 지니는 힘과 가치를 풀어냈습니다.

저자는 '이기는 대화'를 하려면 유창하게 말하는 대신 효율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말 한마디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대인관계를 지혜롭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입니다.




「신뢰가 이긴다」/ 데이비드 호사저' (알키)

'신뢰'라는 덕목을 연구해온 저자는 신뢰가 삶과 비즈니스에 반드시 필요한 신용이라고 강조합니다.

또 신뢰는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일 뿐 아니라 깊은 인간관계와 견고한 수익을 가져오는 비결임을 설명합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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