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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시즌 첫 홈런은 인사이트파크 홈런
입력 2013-06-26 21:37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두산 정수빈이 시즌 첫 홈런을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장식했다.
정수빈은 26일 광주 KIA 전에서 우익수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6회초 번트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던 정수빈은 8회초 4번째 타석에서 KIA의 두 번째 투수 임준섭의 5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두산 정수빈이 26일 광주 KIA전에서 8회초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그러나 타구를 쫓아가던 KIA 신종길이 잔디에 미끌어지며 타구를 놓쳤고 공은 아무도 없는 공간을 가로질러 펜스까지 굴러갔다.
이 사이 정수빈은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고 좌익수와 우익수가 공을 포구했을 때는 이미 3루 베이스를 돈 상태였다. 결국 16.64초 만에 3개의 베이스를 돌아 홈까지 쇄도한 정수빈은 시즌 3번째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어 냈다.
정수빈의 홈런에 힘입어 8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두산은 4-2의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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