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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폐지' 설문 결과 찬성 74.4%…김관진 국방장관 "국민께 송구스럽다"
입력 2013-06-26 16:50  | 수정 2013-06-26 16:51
'연예병사'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방송 후 논란이 된 연예병사 폐지에 국민 74.7%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6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국민 2118명을 상대로 연예병사 제도 폐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국민의 74.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군필자의 경우 무려 79%가 찬성했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9.3%에 머물러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문제로 불쾌감을 느꼈나?에 대한 질문에는 82.1%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현장21의 취재가 사생활 침해인가?라는 질문에는 58.4%가 ‘그렇지 않다고 반응했습니다.


또한 국방홍보원의 해명 ‘치료 목적이었다를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는 88.9%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40.8%가 국방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뒤로 연예병사 36%, 국방홍보원 23.2%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제3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연예병사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도 폐지 여부는 감사 결과를 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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