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위생 생선 부산물 유통한 일당 입건
입력 2013-06-26 15:47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나온 생선 내장과 뼈, 머리 등을 위생절차를 거치지 않고 양식장에 판 혐의로 유통업자 45살 여성 최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해경은 또 이들로부터 사들인 생선 폐기물을 사료와 섞어 가두리 양식장 사료로 쓴 양식업주 2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는 2011년 1월부터 모두 87차례에 걸쳐 생선 부산물 상자 7만여 개를 무상으로 공급받은 뒤 상자당 4천500원씩 유통업자들에게 팔아 3억 2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 같은 비위생적인 사료를 먹은 물고기 약 5만 마리가 세균 번식 등으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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