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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소수지분 연내 매각 힘들 듯"
입력 2006-10-31 08:27  | 수정 2006-10-31 08:27
삼성증권은 정부가 우리금융의 소수지분 28%를 가급적 연내 매각하도록 할 것임을 밝히면서 우리금융의 주가가 급락했지만 정부의 발표대로 연내 매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유재성 연구원은 매각 예정지분 28%의 규모는 4조5천억원으로 연말까지 2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대규모 매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또 기업은행 지분 매각이 연내 이뤄질 경우 두 은행 지분 매각기간이 중복된다면서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권오규 부총리의 지분 매각 언급은 가급적 연내에 팔겠다는 가능성을 의미한 것이지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만약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소수지분중 일부를 매각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유동주식이 늘고 MSCI지수 편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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