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연예병사 운영제도 전면 재검토…폐지도 포함"
입력 2013-06-26 14:27  | 수정 2013-06-26 14:28
국방부는 '연예병사'의 복무규정 위반 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연예병사 폐지를 포함한 운영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26일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운영과 관련된 제도의 근본적인 사항까지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7명으로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국방홍보지원대 감사에 착수했으며 감사 결과 연예병사 운영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나면 폐지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은 국방부 일부 연예병사들이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에서 지방공연을 마친 뒤 술자리를 가졌으며, 이중 가수 출신 2명이 심야에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을 전날 방송했습니다.

국방부는 국군방송의 '위문열차'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위해 가수와 연예인 입대자들을 대상으로 연예병사를 뽑고 있는데 현재 연예병사는 16명이 복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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