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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가 치료목적으로 안마시술소?…국방홍보원의 궁색한 변명
입력 2013-06-26 12:01 

[MBN스타 유명준 기자] 연예병사들의 해이해진 기강에 비판이 거센 가운데 국방홍보원의 해명조차 궁색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은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본명 이상철)이 안마시술소로 향하는 모습을 포착하며,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방홍보원 측은 안마시술소는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 치료 차원이었다”며 해명했다.
사진=SBS 방송 캡쳐
포털사이트에서 안마시술소를 검색하면 네이버는 19세 이상 사용자의 경우 전체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인증받고 전체검색결과 보기”라는 문구가, 다음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적합하지 않은 성인 검색결과를 제외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기본적으로 안마시술소가 국방홍보원의 해명처럼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이는 누리꾼들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21의 취재과정에서 국방홍보원의 입장은 죄송하다. 정확한 조사 후 결과를 밝히겠다”가 나왔어야 했다. 그러나 ‘치료 목적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은 결국, 군과 해당 병사까지도 더욱 더 궁지로 모는 꼴이 되어버렸다. 연예병사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이 당사자들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군의 문제임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한편 세븐과 상추는 현재 부대 내에서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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