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븐 팬카페 강퇴… 팬들 분노 폭발
입력 2013-06-26 10:55 

군 복무 중인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이 자신의 팬클럽에서 쫓겨났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을 통해 세븐이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식 팬카페 ‘파리넬리(FARINELI)에서 강제 퇴출당한 것.
해당 방송에서는 연예사병의 음주 및 개인 휴대전화 사용 등 부실복무 실태를 포착했다. 최근 춘천 위문열차 공연 후 연예사병들이 시내의 한 모텔에서 숙박하며 사복을 입고 음주를 즐기고,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도해 세간에 충격을 안긴 것.
특히 이튿날 새벽 세븐을 비롯한 몇몇의 연예사병들이 시내의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해당 사병은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본명 이상철)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홍보지원대 소속 이병, 일병으로 각각 복무 중인 두 사람은 현재 국방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당초 국방홍보원 측은 치료 목적으로 안마시술소를 찾았다”고 해명했지만, 이 같은 해명은 오히려 대중의 분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에 ‘파리넬리(FARINELI)에는 방송 후 세븐을 강퇴한 지금까지도 분노에 찬 게시물이 폭주하고 있다. 팬들은 세븐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내가 10대부터 20대까지 얼마나 좋아했는데. 배신감이 진짜 큼” 무릎이 아픈데 웬 안마시술소?” 당황하긴 했나보다 카메라 제압하려는 걸 보니” 내 10년 내놔” 10년간 모아둔 모든 걸 불태우겠다” 등 과격한 어조의 비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븐은 지난 3월 19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현역 입소, 현재 이등병 신분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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