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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구로다와 맞대결서 판정패
입력 2013-06-26 10:52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다르빗슈와 구로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선발 맞대결 펼쳤다. 구로다는 6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 다르빗슈는 5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점)했다. 두 선수 모두 피홈런이 많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다르빗슈가 구로다와의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두 번째 맞대결은 첫 번째 맞대결과 달랐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4월 25일 레인저스볼파크에서 벌인 구로다와의 첫 대결에서 8⅓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구로다는 6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실점은 구로다가 먼저 했다. 3회 9번 타자 레오니스 마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구로다는 4회 1사 후 나온 실책으로 인해 한 점을 더 내줬다.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3루 땅볼을 3루수 데이빗 아담스가 실책을 범했다. A.J 피어진스키에에 우전 안타, 랜스 버크먼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의 2루 땅볼 때 한 점을 더 얻었다. 구로다는 5회 마틴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르빗슈는 4,5,6회 선두 타자로 나선 트레비스 하프너, 브렛 가드너, 제이슨 닉스에게 4,5,6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일본을 대표하는 두 투수는 총 5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투수전을 펼치지 못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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