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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결말, 상상 초월하는 반전 해피엔딩
입력 2013-06-26 10:16 

[MBN스타 박정선 기자] 드라마 ‘구가의 서가 상상을 초월하는 행복한 결말을 내세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마지막 회에서 신수의 삶을 더 살겠다고 무형도관을 떠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422년 후 2013년 서울에서 담여울(수지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담겨지며 행복한 끝을 맞이했다. 꼭 만나야하는 운명이라면 ‘억겁의 세월이 흘러도 기적처럼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여운을 안긴 셈이다.
구가의 서 결말, 드라마 ‘구가의 서가 상상을 초월하는 행복한 결말을 내세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구가의서 방송캡처
강치는 총에 맞아 죽음을 목전에 둔 여울과 마지막을 함께 하던 중 눈물로 사랑을 고백하며 청혼한다. 결국 여울은 오열하는 강치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422년 후 럭셔리한 펜트하우스에 사는 성공한 기업가로 변신한 강치 앞에 총을 겨누는 여울이 나타난다.

강치는 널 다시 만나면 그 땐 내가 먼저 널 알아볼게. 널 다시 만나면 그 땐 내가 먼저 널 사랑할게”라고 과거 여울에게 했던 말을 되새기며 눈물을 머금은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여울은 내 이름을 어떻게 아느냐. 날 아느냐”고 알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인다.
죽음으로 안타깝게 헤어진 비극적인 운명이 시간을 거슬러 새로운 사랑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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