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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싸움보다 뜨거운 맥주 전쟁
입력 2013-06-26 10:04  | 수정 2013-06-26 10:10
【 앵커멘트 】
무더운 여름,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야구장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맥주인데요.
야구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국내 대표 맥주업체들의 장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볼거리만큼이나 먹을거리가 많은 야구장.

그중에서도 다양한 음식과 환상 궁합인 맥주는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야구는 맥주죠. 맥주가 최고입니다.」

「맥주 먹으면서 야구 보면 더 재밌고 맛있습니다. 야구는 맥주입니다.」

이처럼 야구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를 둘러싸고 업체들의 경쟁이 야구 순위싸움만큼이나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구단 로고가 박힌 특별 캔을 만들고, 사회인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 마음을 잡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특정 구단과의 전략적인 제휴로 구장밀착형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윤경민 / H사 마케팅 담당
- "주류업계에서 야구 구단을 잡으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야구장 맥주 판매량이 전체 비중으로 크지는 않지만, 스포츠 동료 역할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홈런만큼 시원하고 승리만큼 짜릿한 맥주전쟁. 야구를 즐기는 또 다른 재밋거리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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