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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기 신임 전북수석코치, 최강희 체제 구축
입력 2013-06-26 08:40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전북현대가 신홍기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최강희 감독의 복귀를 앞두고 정지작업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일이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추면서 대한민국의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공을 세운 신홍기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 26일 수원 원정부터 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북이 신홍기 전 국가대표팀 코치(검정 옷)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최강희 감독의 복귀를 앞둔 정지작업이다. 사진= MK스포츠 DB
2006년 전북 코치로 프로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신홍기 수석코치는 최강희 감독을 보좌하며 ‘닥공 신화를 만드는데 일조한 ‘최강희 사단의 중요한 일원이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발탁됐을 때 전북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신홍기 코치까지 함께 대동했을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신홍기 수석코치는 휴식중인 최강희 감독님이 복귀하기 전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선두권 추격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 코치의 각오에서도 드러나듯 현재 최강희 감독은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0일 K리그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있는 전북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능한 빨리 복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전북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빨리 복귀하시는 게 좋지만, 아무래도 어느 정도는 휴식시간을 가져야하지 않겠는가”라는 말로 최소한의 기다림은 필요하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최강희 감독이 돌아오기 전까지 전북은 신홍기 수석코치 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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