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중 정상] 정몽구 회장 등 경제인 70여 명 동행
입력 2013-06-23 20:00  | 수정 2013-06-23 20:53
【 앵커멘트 】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포함해 7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데,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은 70여 명.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 의장이 중국 순방에 동행합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경제 사절단은 최대 규모입니다.


5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중 때보다 2배, 지난달 박 대통령의 미국 경제사절단보다 20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임희정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한국이 교역 부문에서 중국에 의존하는 바가 대단히 크고 또 전략적 가치가 대단히 큽니다. 이러한 와중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의 의미는 양적·질적인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경제사절단 구성도 중견.중소기업인 비중이 늘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방문 때는 북한 위협에도 한국 경제가 안전하다는 홍보 활동 목적으로 주로 대기업 총수를 포함했다면, 이번 중국 방문은 실제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위주로 꾸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방중 이틀째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재계 거물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