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슈퍼문'의 원리
입력 2013-06-23 20:00  | 수정 2013-06-23 21:23
【 앵커멘트 】
가장 큰 보름달 잘 보셨나요?
어떤 이유로 올해 들어 가장 크고 밝은, 이른바 '슈퍼문'이 되었는지 정성욱 기자가 그 원리를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오늘 저녁 7시 37분에 떠오른 보름달은 8시 32분에 가장 크게 보입니다.

이른바 슈퍼문입니다.

그만큼 지구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 킬로미터지만, 지금 밖에 떠 있는 보름달은 35만 7천 킬로미터까지 가까워졌습니다.

반대로 12월 17일에는 달이 지구로부터 40만 3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가장 작은 보름달이 됩니다.

두 달의 크기는 13%까지 차이가 나고, 밝기는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슈퍼문이 지고 나면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가 발생한다는 낭설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밀물과 썰물의 양인 조석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지지만,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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