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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 밑그림' 공개
입력 2013-06-23 20:00  | 수정 2013-06-23 21:22
【 앵커멘트 】
김연아가 '피겨여왕'다운 멋진 연기로 선수 생활 마지막 갈라쇼를 마무리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김연아는 내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연아가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올림픽 시즌 갈라 프로그램인 '이매진'을 연기합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은반을 수놓은 아름다운 연기.

팬들의 탄성이 쏟아집니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우승의 감동이 묻어 있는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도 다시 한번 선보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했고요.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번 시즌 올림픽 준비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수로서 치르는 마지막 갈라쇼를 멋지게 마무리한 김연아.

열정적인 곡으로 프리스케이팅 안무를 완성했고, 감성적인 곡으로 쇼트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아가 그동안 007이나 뱀파이어 등 강렬한 쇼트프로그램과 클래식이나 뮤지컬 음악으로 서사시 같은 프리스케이팅을 선보였던 걸 생각하면 올림픽 프로그램은 정반대인 셈입니다.

"이번 쇼트 프로그램은 조금 다를 것 같아요. 롱(프리) 프로그램 역시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 등 올림픽 프로그램을 오는 9월 공개하고 10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해 올림픽 시즌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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