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도 북부 히말라야 인근을 강타한 열대성 폭우로 1천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산사태와 도로 유실이 계속되면서 상황이 열악하기만 합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우로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마을을 덮쳐 온통 폐허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약해진 지반은 아직도 계속 무너지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를 강타한 열대성 폭우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150여 명이지만,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이미 1,0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여전히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주요 도로가 대부분 소실돼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다리가 떠내려간 탓에, 강을 밧줄 하나에 의지해 한 명씩 옮겨야 하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신드 / 인도 내무부 장관
- "수많은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지만, 구조팀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임시 도로를 만들었고, 날도 갰기 때문에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의 우기인 몬순은 대개 6월 말에 찾아오지만, 올해는 2주일가량 앞서 닥치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인도 북부 히말라야 인근을 강타한 열대성 폭우로 1천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산사태와 도로 유실이 계속되면서 상황이 열악하기만 합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우로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마을을 덮쳐 온통 폐허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약해진 지반은 아직도 계속 무너지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를 강타한 열대성 폭우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150여 명이지만,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이미 1,0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여전히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주요 도로가 대부분 소실돼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다리가 떠내려간 탓에, 강을 밧줄 하나에 의지해 한 명씩 옮겨야 하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신드 / 인도 내무부 장관
- "수많은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지만, 구조팀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임시 도로를 만들었고, 날도 갰기 때문에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의 우기인 몬순은 대개 6월 말에 찾아오지만, 올해는 2주일가량 앞서 닥치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