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임성일 기자] K리그 클래식에서 유일하게 ACL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8강 상대로 결정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를 만나는 각오를 전했다.
FC서울은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 결과 알 아흘리와 격돌하게 됐다. 결정에 앞서 이란 팀과 중국 팀은 만나고 싶지 않다”는 작은 바람을 전했던 최용수 감독으로서는 최악의 편성은 피한 셈이다.
ACL 8강에서 사우디 클럽 알 아흘리를 만나게 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강호인 것은 맞지만 두렵지는 않다며 반드시 우승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FC서울은 8월21일 원정으로 1차전을 치르고 9월18일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최 감독은 2년 전에도 사우디 원정 경험이 있다. 알 아흘리가 강호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선수들 또한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두렵지 않다.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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