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유리 `푸른거탑` 카메오 출연 `강렬`
입력 2013-06-20 09:07 

배우 이유리가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에 출연해 승부에 집착하는 사이코 캐릭터 연기로 강렬한 인상와 큰 웃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푸른거탑'에서 이유리는 김호창의 누나로 출연했다. 부대에서 열리는 가족 초청행사에 참여한 이유리는 처음 귀엽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부대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특히 병장 김재우는 이유리와 일일 가족이 돼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이유리의 성격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분위기는 돌변했다. 군대리아버거 먹기 경쟁에서 억지로 다섯개의 버거를 입속에 구겨 넣듯 먹기도 하고 족구 경기에서 자신의 편이 실수를 하자 육두문자를 쏟아내기도 하는 등, 알고보니 과도한 경쟁심의 소유자였던 것.
장기자랑 순서에는 우승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김재우의 몸에 돌을 얹고 해머로 내리치는 차력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내기와 경쟁에 극도로 집착하는 이유리의 사이코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말년 최종훈은 휴가증을 걸고 벌어지는 가족 대항 장기자랑에서 플루트를 들고 나서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 첼리스트 어머니와 함께 앙상블을 선보이며 '푸른거탑'의 모티브가 된 드라마 '하얀거탑'의 주제가를 연주해 재미를 안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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