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민지 “박지성 이상형” 청취자 사연소개 화제
입력 2013-06-19 11:55 

축구스타 박지성(32,QPR)과 열애설에 휩싸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28)가 과거 라디오에서 박지성을 언급한 것이 드러나 화제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달 5일 SBS 라디오 파워FM(107.7MHz)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연애 불변의 법칙 코너에 참여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날 DJ 김창렬과 함께 첫사랑 관련 얘기를 하다 연인과 다퉜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상황을 재현했다. 김 아나운서는 청취자의 여자 친구 역할을, 김창렬은 남자 친구 역할을 각각 맡았다.
김 아나운서는 초등학생 때 짝꿍이 첫사랑”이라며 웃는 게 선하고 운동도 잘하고 축구하면 훨훨 날았다. 공격하고 수비하고 완전 박지성이었다. 딱 내 이상형”이라며 연기 했다.

이후 김창렬이 첫사랑에 대해 구구절절 이야기 했고, 여자 친구는 토라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아나운서가 19일 오전 박지성과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과거 이 같은 상황 설정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김 아나운서는 열애설 보도 직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네? 기사요?”라며 반복적으로 되물은 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강하게 부인하거나 절대 아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매우 당황한 듯한 김 아나운서는 곧바로 기사 먼저 확인한 뒤 연락드리겠다”며 황급히 전화을 끊었다. 김 아나운서는 현재 휴가를 받은 상태다. 당초 예정된 휴가인지, 열애설이 보도될 것을 짐작하고 낸 휴가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현재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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