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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 아내 공개, `사랑스러운 눈맞춤`[MBN포토]
입력 2013-06-18 19:55 

[MBN스타 김나영 기자] 닉 부이치치 아내 공개. '힐링캠프'에 나와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닉 부이치치의 허니문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닉 부이치치는 아내 카나에 미야하라와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해표지증'(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팔이나 다리가 없거나 남들보다 짧고 손발이 붙어있는 증상)을 앓고 있으나, 세계를 누비며 희망을 전하고 있는 강연자인 닉 부이치치는 17일 방송된 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했다.
닉 부이치치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는 '정말 힘들겠구나'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보다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삶의 희망을 가져라'라고 외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부모님께서는 항상 해보기 전까진 할 수 있는지 모른다고 하셨다. 난 내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다"며 "용기를 갖고 골프채를 집어 들었다. 어깨와 턱 사이에 골프채를 끼고 퍼팅에 성공했다. 축구, 테니스, 수영, 스카이다이빙, 서핑, 승마, 줄넘기 등 많은 스포츠를 이 작은 발로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작은 왼발을 드러내보였다.
특히 이날 닉 부이치치는 OECD국 중 자살률 1위인 한국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 후 "한국 청소년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한국은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이고 하루 평균 40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내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닉 부이치치는 아내 카나에 미야하라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닉 부이치치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연설을 할 당시 친구가 지금의 아내인 카나에와 그녀의 언니 요시에를 소개시켜줬다"며 "카나에를 본 순간 첫 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카나에에게는 1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난 크게 실망했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남자친구에 대한 상담을 해주면서 가까워졌다"며 "사랑의 장애물을 모두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며 아내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아내는 연예인 같은 놀라운 미모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제공 | TOPIC/ SplashNews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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