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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역대 최소경기 1000득점 달성 코앞
입력 2013-06-18 09:25  | 수정 2013-06-18 09:37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통산 1000득점에 단 3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1000득점은 2002년 한화 장종훈이 처음 달성한 이후 2012년 박재홍까지 총 7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으로 이승엽은 이 기록의 8번째 주인공이 되며, 17일 현재 통산 1322경기로 역대 최소경기 달성 선수인 이종범(전 KIA)의 1439경기를 100여 경기 이상 앞당겨 달성하게 된다.
이승엽은 1995년 데뷔 5경기만인 4월 20일 대구 한화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고 500득점(2000년), 600득점(2001년), 700득점(2002년), 800득점(2003년)을 모두 역대 최연소로 달성했다.
특히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기록한 6년 연속 세자릿수 득점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심정수(전 삼성)와 이종범(전 KIA)이 각각 2002~2003시즌과 2003~2004시즌에 2년 연속 세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엽이 1999년 기록했던 128득점은 현재까지도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으로 남아있으며 본인의 한 경기 최다득점은 4득점으로 1997년 9월 11일 대구 현대전 외 3차례 달성했다.
또한 17일(월) 현재 통산 107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은 1000득점까지 달성하게 되면 프로 통산 6번째 1000타점 1000득점의 주인공이 된다.
KBO는 이승엽의 1000득점 달성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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