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김계관 19일 방중…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
입력 2013-06-17 17:23  | 수정 2013-06-17 17:24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중국을 방문합니다.

김계관 제1부상의 방중은 작년 2월 베이징에서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한 이후 처음입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는 19일 베이징에서 김 제1부상과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수석)부부장이 참석하는 양국 외교 당국 간 전략대화가 개최된다고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 제1부상의 방중은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의제를 포함한 고위급 대화 의사를 피력한 직후 이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김 제1부상은 중국 측에 이번 대화 제안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북미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제1부상의 이번 방중은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과 박근혜 대통령의 이달 하순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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