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부터 사흘 동안 장마…최고 100㎜ 이상 많은 비
입력 2013-06-16 18:41  | 수정 2013-06-16 18:44
초여름 불볕 더위가 잠시 물러가고 17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에 장마가 찾아옵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19일까지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요일인 17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18∼19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화요일인 18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중국 중북부 지방에 머무는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와 만나 형성됐습니다.

이 장마전선은 17∼19일 점차 남하해 중부지방부터 남부·제주 지방까지 비를 뿌리게 됩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8일 중부지방에서는 새벽부터 낮 사이, 남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 19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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