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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6타점’ 삼성, NC 꺾고 4연승
입력 2013-06-14 22:40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승엽이 350호 홈런을 친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4-6으로 이겼다. 삼성은 같은날 패한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였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5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탈삼진으로 빼어난 활약을 했다.
특히나 5회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승엽은 2-4로 뒤진 5회 2사 만루 1볼2스트라이크에서 찰리 쉬렉의 4구째 높은 공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350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1,320경기, 36세 11개월 27일에 35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인 351호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양준혁은 2009년 7월 14일 대구 두산전에서 350홈런을 쳐냈다. 2,057경기, 40세 1개월 18일에 양준혁은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NC는 5회 모창민의 적시타, 6회 지석훈의 솔로 홈런으로 6-6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이승엽의 희생 플라이와 채태인의 투런 홈런을 묶어 3점을 뽑았다. 9회에 5점을 낸 삼성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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