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하얀 생활고 “딸 위해 요구르트 배달은 물론 고추 팔았다”
입력 2013-06-14 21:37  | 수정 2013-06-15 14:10

배우 이하얀이 생활고를 언급했다.
이하얀은 오는 15일 방송예정인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 이혼 후 지인에게 당한 사기로 인해 돈을 다 날린 뒤 우울증까지 걸린 사연을 밝혔다.
세상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폭식으로 인한 체중증가 때문에 숨고 싶었지만 딸 정인 양을 위해 돈을 벌어야 됐다고.
이하얀은 얼굴이 알려졌기에 옷가게 취직은 어려웠다. 다행스럽게 나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 한 직원의 도움으로 요구르트 배달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일을 했다. 열심히 일하고 처음 돈을 받았을 때 그게 얼마나 귀한 돈이고 생명 같은지 깨달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 후 돈을 벌기위해 창고에 버려진 옷을 수선해 팔기도하고, 공원에서 고추를 팔기도 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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