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버쿠젠 둥지' 손흥민 "돈보다는 많이 뛸 수 있는 팀 골랐다"
입력 2013-06-14 19:54  | 수정 2013-06-14 19:57
한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에 둥지를 튼 손흥민(21)은 14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새 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돈보다는 팀이 중요했다. 많이 뛸 수 있는 팀이어서 레버쿠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201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이적료는 1천만 유로(약 151억원), 연봉은 300만 유로(약 45억원)에 달합니다.

2010-2011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뛴 그는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성장했으며 시즌 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의 여러 구단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가 가장 나를 강하게 원했는데 레버쿠젠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도르트문트는 선수층이 두꺼운데 내 나이에는 경기에 많이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