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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S-OIL 챔피언스 첫날 1타차 단독 2위
입력 2013-06-14 18:46 

[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유서근 기자] 조윤지(22.하이원리조트)가 비와 안개로 경기가 네 차례나 중단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조윤지 14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 파인 레이크 코스(파72.65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만 5타를 줄인 조윤지는 14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친 무명 김규빈(21)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인 김규빈은 10번홀에서 시작해 전반 3타를 줄인 뒤 후반 3, 4, 5번홀에서 세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3타를 더 줄여 6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섰다.

4전5기만에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허윤경(23.현대스위스)은 10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빼어난 샷 감을 선보이며 4타를 줄였다.
4언더파를 친 허윤경은 홍란(27.메리츠금융), 변현민(23.요진건설) 등 7명의 선수들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해 시즌 2승을 향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2승으로 올해 첫 다승자 반열에 오른 김보경(27.요진건설)은 9홀까지 파 행진을 거듭하며 이븐파로 디펜딩 챔피언인 양수진(23.정관장)과 함께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과 다승, 평균타수 부문에서 1, 2위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장하나(21.KT)와 김효주(18.롯데)는 각각 9홀과 10홀까지 마친 가운데 1오버파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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