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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금지곡, 제작진이 조언하는 ‘이 노래는 부르지 마세요’
입력 2013-06-14 18:07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 제작진이 14일 ‘오디션 금지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제작진이 밝힌 금지곡들은 총 21곡.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 순간 포맨의 ‘가수가 된 이유 알리의 ‘지우개 거미의 ‘어른 아이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제작진은 이러한 노래를 금지곡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이미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려 친숙한 곡들일 뿐만 아니라 심사하기 난해한 곡”이라고 입을 모았다.
‘슈스케5의 이선영PD는 공개한 21개의 금지곡 리스트는 사실상 올해 오디션 현장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노래들”이라며 많은 오디션 지원자들이 부르는 곡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실력 비교가 쉬울 뿐더러 무엇보다 심사위원들도 같은 노래를 여러 번 반복해 듣다보면 심사에 분별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비슷비슷한 노래에 유행 타듯 특징 없는 곡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덜 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실력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슈스케는 지난해 오디션 우승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로이킴과 정준영 때문인지 올해는 유독 기타는 필수요, 모든 노래를 어쿠스틱으로 편곡해 부르는 지원자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 PD는 실력이 좋아야 오디션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다. 하지만 선곡에 따라 심사위원들에게 좀 더 실력을 어필할 수도 마이너스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며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을 간파해야 하는 심사위원들은 아무래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참가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게 돼 있다”고 합격비법을 밝혔다.
오는 8월 9일 첫 방송 되는 ‘슈스케5는 현재 전국구 지역 예선을 진행 중이다. 오는 22일 대전에서, 29일∼30일은 서울에서 지역 예선이 시작된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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