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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구자철-기성용, K리그 올스타전 뛴다
입력 2013-06-14 17:1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리그 출신 유럽파가 K리그 30주년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이청용(볼튼)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 시티),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오는 21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 윤석영이 K리그 30주년 기념 대한민국 축구축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룬 이들은 모처럼 K리그 팬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FC 서울에서, 구자철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했다.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뛰었던 윤석영은 전남 드래곤즈의 간판선수였다.

비시즌 기간이지만, K리그 올스타전 출전 요청에 오랜만에 K리그 팬과의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특히, 구자철의 열의가 눈에 띈다. 오는 22일 새 신랑이 되는 구자철은 결혼식 전날 올스타전 참가를 결정했다.
연맹은 이들 외에도 K리그 출신 유럽파와 참여 여부를 놓고 조율 중이다.
한편, K리그 올스타전은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맞대결로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예매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가격은 1등석 3만원, 2등석 2만원, 3등석 1만원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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